Daily Life1 첫만남(2015.12.16) 그녀와의 첫 만남은 상봉동 아웃백이었다. 친구의 소개로 2주 정도 전화로만 연락하다가 드디어 약속을 잡고 상봉동에서 만나기로 했다. 우리는 저녁 8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난 회사에서 늦게 끝 나는 바람에 15분을 늦고 말았다. "늦어서 미안해요. 회사에서 조금 늦게 끝나는 바람에.." "괜찮습니다.^^" 그녀의 첫인상은 굉장히 도도하며 겨울왕국 엘사와 같은 차가움을 갖고 있었다. 하지만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가 참 따뜻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. 분위기는 좋았다. 아니 나만 좋다고 느꼈는지 모른다. 그녀는 내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며 내 관심사에 호기심도 보였고 무엇보다 재미없는 이야기에도 너무나 해맑게 웃어주었다. 그런 모습이 정말 이뻐 보였다. "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이 있.. 2019. 10. 2. 이전 1 다음